더치커피란?
우리나라에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커피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커피에 대해서 생각해볼 때 항상 떠오르는 것 중 하나는 과거 2010년도만 해도 스타버스 커피를 마시고 사진 올리는 사람을 향해서 된장녀라고 부르면서 폄하하고, 자판기 커피만 있으면 된다는 식으로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죠. 그러나 요즘에는 이러한 커피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만큼 다양한 커피들이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더치커피하는 방식에도 많은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는데요, 더치커피란 무엇일까요? 더치커피란 1초마다 한 방울씩 떨어트려서 커피를 내리는 방식입니다. 믹스커피가 아닌, 일반적인 커피의 경우 커피콩에 뜨거운 압력과 열을 가해서 커피 콩에 있는 커피액을 뽑아내는 방식을 활용합니다. 단어는 Dutch Coffee라는 뜻으로서 '커피의 눈물'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더치커피의 경우는 저온추출방식으로 일반적인 방식에 비해서 온도도 낮게 설정되고, 시간도 오래걸리는 방식이죠. 일반적으로 커피 전문점을 방문하게 되면 커다란 기계에서 한 방울씩 물방울이 떨어지고, 그 밑에 커피가 추출되어 받아지는 기다란 원통형의 구조물을 보신적이 있을겁니다. 그게 바로 더치커피를 추출하는 것이죠.
더치커피 카페인이 언급되는 이유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더치커피는 뜨거운 열을 가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저온으로 추출하는 방식은 카페인 함량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커피는 80도 이상의 온도로 추출할 때부터 카페인 함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특징을 보여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것을 근거로 더치커피 카페인이 매우 낮을거라고 판단하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가 더치커피 카페인에 대해서 단순하게 카페인이 없는, 혹은 매우 적은 커피라고 인식할 수만은 없는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요,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80도 이하의 추출 과정에서도 카페인이 분명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조사한 KFDA 2010년 발표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일반 아메리카노에 비해 1/2에서 1/3 정도의 수준의 더치커피 카페인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물론 이 정도 만으로도 일반인 분들에게는 카페인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으나, 카페인 자체를 섭취를 조심해야 하는 임산부나 환자등의 경우, 더치커피 카페인이 없다는 식의 인식으로 많은 양의 더치커피를 섭취하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더치커피 카페인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분들은 일반적인 아메리카노에 비해 향도 좋고, 보다 맛있고 부담스럽지 않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더치커피를 선호하는것에 대해서 전혀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일반적인 카페인 섭취량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