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이미 유명한 진주회관이라는 서울 콩국수 맛집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미 콩국수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오랜 시간 즐겨 찾는 시청역 근처 세월의 흔적이 담긴 맛집, 진주회관 리뷰입니다.
진주회관 위치와 주차장
진주회관은 57년의 전통이 있다고 플랜카드에 걸어두었네요. 건물 외관과 간판만 봐도 세월이 느껴지는 맛집의 냄새가 나는 느낌입니다.
진주회관은 시청역 9번출구에서 걸어서 금방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약간 언덕으로 되어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진주회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한여름에 점심 시간에 가면 수많은 직장인 분들과 진주회관을 찾은 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계실 것이므로... 한 눈에 아실 수 있습니다. (식당 간판도 큽니다)
지도상에는 잘 표시는 안되는데, 진주회관 입구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식당 주차장은 아니지만 식사를 하시고 나갈 때 말씀하시면 주차장 쿠폰을 주십니다. 물론 이 주차장도... 사람이 너무 많을 때는 포화상태일 때도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슬아슬했던 적은 몇 번 있기는 하지만, 한 네 번 정도 방문하면서 주차장에 아예 차를 못댄 적은 한 번도 없기는 했습니다.
진주회관 외관 모습
위에서 말한 것처럼 진주회관 건물이나 간판 등에서는 세월의 흔적이 조금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입구에 특이하게도 서울시 미래유산 선정이라는 간판과 인증서가 남아 있네요. 그 외에도 몇 가지 의미있는 현판과 내용들이 입구를 장식하고 걸려 있습니다.
진주회관 콩국수의 특징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이지 국물이 이렇게 진한건 처음 볼 정도로 진합니다. 그 덕분에 엄청난 고소함을 느낄 수 있게 하죠. 사실 저는 진주회관 콩국수를 먹기 전까지 콩국수를 잘 못먹었는데, 이때를 기점으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제가 가장 꺼려했던 부분인 콩국수 특유의 콩비린내?같은건 나지 않고... 정말 고소합니다... 후
자세히 보면 콩국수 국물에 기포같은게 조금씩 올라오는데, 정확하게 왜 생기는지는 모르지만, 그만큼 진득한 콩국수 국물에 공기방울이 조금씩 갇혀있을 정도로 국물이 진한 그런 느낌입니다.
위의 이미지처럼 콩국수가 주루륵 흐르지 않고, 면발에 잘 붙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진주회관 콩국수의 면 굵기와 국물의 점성도 보기 편하실 것 같네요!
그리고 진짜 이 모든것을 더 맛있게 감싸주는건.... 이 김치입니다. 요물입니다. 진심으로요. 너무 맵지 않고, 살짝 달큰하면서 묵직한 콩국수와 조화가 진짜 좋습니다. 아마 이 김치를 먹는 분들은 김치만 3,4번씩 리필해서 드실거에요. 그래서 식당 이모분께서 아예 김치통을 들고 다니면서 계속 채워주십니다.
번외로 저는 아직 진주회관에서 섞어찌개나 김치볶음밥은 먹어보지 않았는데, 드셔보신 주변 후기들.. 인터넷 후기들 찾아보면 다 맛있다고 칭찬이 자자하더라구요. 실제로도 콩국수 외에 섞어찌개만 드시러 오는 분들도 의외로 있구요. 김치가 맛있으니.. 김치관련 메뉴는 다 믿고 먹을만 한 것 같습니다.
저도 다음에는 주문해봐야겠네요.
진주회관 음식들의 가격은 위의 이미지와 같습니다. 콩국수가 아주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만, 그만한 가치와 매력이 있는 집입니다. 항상 줄서서 먹는 사람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정말 세대를 아우르는 맛집입니다. 서울 지역에서 콩국수 맛있는 곳을 찾으신다면 진주회관을 저는 정말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꼭 드셔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