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이나,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우한 폐렴이 확산되면서 세계여행을 계획했던 분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외국으로 여행을 떠날 때에는 일반적으로 당장 다음주, 내일 갈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곤라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여행의 경우 비행기 값을 싸게 하고자 얼리버드 등을 노리기 때문에 몇 개월 전에 이미 여행을 갈 비행기를 예약했거나, 여행사를 통해서 계야까지 마친 경우 수수료도 매우 아깝고, 여행에 대한 기대감과 들뜬 마음을 진정시키기란 쉽지 않을텐데요 특히 아름다운 여행지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코타키나발루를 여행지로 계획한 분들에게는 코타키나발루 우한폐렴 확산 및 감염 여부 파악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23명까지 우한폐렴 확진자가 늘어났고, 설연휴 시점을 기준으로 점점 늘어났는데요, 코타키나발루 우한폐렴 확진자는 다행히도 현재까지는 아무도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음성으로 판정된 대상자는 25명(1월 28일 발표기준)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우한 폐렴의 잠복기가 14일인 것을 생각해 본다면 조금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말레이시아 확진자를 확인해보면 0명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코타키나발루 확진자는 없다고 얘기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현재 말레이시아 우한폐렴 확진자는 서말레이시아에 위치한 도시인 쿠알라룸푸르에 살고 있는 환자이고, 코타키나발루는 동말레이시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니! 그래도 나라가 같은데 동/서가 뭐가그리 중요하냐’, ‘왜 구분하냐’라고 하실 수도 있겠는데요, 말레이시아는 나라를 중심으로 남중국해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는이상 동/서의 이동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확진자 및 감염의심자의 유동이 코타키나발루에는 있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죠.
이러한 상황 때문에 코타키나발루 우한폐렴 확진자는 현재까지도 0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한폐렴에 대한 여러 가지 조치들로 중국 항공을 막고 여러 곳곳에 열감지기와 소독제등을 배치하는 등 코타키나발루 우한폐렴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추세이구요. 수치로 볼 때에도 그렇고, 현지 상황으로도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출발하려고 마음먹으셨더라도 출발 전날까지 계속해서 현지 상황에 대해서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취소 위약금보다 여러분의 건강이 더 중요하니까요!
코타키나발루로의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에게 유익이 되는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물론 이 질병이 아예 사라져서, 더 이상 감염에 대한 걱정 없이 마음 편히 여행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우한 폐렴이 앞으로 최소 몇 달간은 더 유지된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해서 앞으로 여행계획 짜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