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한폐렴이 계속해서 우리를 위협하는 가운데, 다양한 장소와 다양한 이유로 감염자 및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크루즈 내에서 우한폐렴 확진자가 나오게 되어 우한폐렴 검진을 실시하였는데, 현재 10명이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합니다.
탑승객이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함께 동승했던 대부분의 승객들의 건강이 위험해진 상황인데요, 현재 검사결과에서 보여주고 있듯이 이미 함께 타고있던 많은 사람들에게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크루즈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로서 지난 1월에 요코하마항에서 출항을 하여 가고시마, 홍콩, 베트남 그리고 타이완을 거쳐서 오키나와 현에 기항한 이후 2월 3일, 요코하마 인근 앞바다에 정박중인데요, 이 크루즈내에 감염자였던 사람은 홍콩인으로 현재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는 일본 후생노동성의 지시에 따라 승객과 선원을 포함한 3,771명 전원이 14일간 배에 해상격리되는 선제적 조치를 받고 있는데요. 이미 감염된 이들을 지상으로 오게 하는 것도 문제지만, 배 안에서 이미 여러명의 확진자와 감염자가 등장한 이 상황에 해상에서, 그것도 크루즈 안에서 4,000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 격리되어 있는 것도 자칫하다간 4,000명의 확진자를 늘릴 수 있는 조치가 아닐까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벌어진 이 사건은 크루즈와 같이 밀집된 공간에서 확진자가 한 명 있을시 얼마나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만약에 우한폐렴 확진자를 포함한 모든 승객이 아무런 이상 없이 크루즈에서 내려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하면, 그 확산 속도와 피해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나타났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이 사건을 부산시는 쉽게 생각할 수 없는데요, 바로 이러한 크루즈가 부산 우한 폐렴 위험률을 높이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현재 우한 폐렴이 발생한 이후로 중국 정부의 크루즈 운항이 중단된 이후 여러 국가에서 부산항으로 대체 기항을 요구하는 크루즈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특히 단순한 화물이나, 물건선적과 수리를 하는 크루즈가 아닌 관광대체 기항의 크루즈의 경우 관광객이 대거 타고 있어, 현재 10,000~15,000명의 관광객이 부산항으로 오게 되고, 이에 따라 우한 폐렴 감염 여부를 더 확실히 해야 하는 상황이 오고 있습니다. 만약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처럼 단 한명이라도 그 안에 우한폐렴 확진자가 있고, 현재 크루즈 안에 확산이 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제대로 관광객을 거르지 못할 시 부산 우한 폐렴 확진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그뿐아니라 부산을 기점으로, 수많은 사람이 우한 폐렴에 감염되어 걷잡을 수 없는 확산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한폐렴은 전염성이 매우 뛰어난 질병으로서 부산에서도 입항 전에 건강 상태 증명서, 중국 경유 여부, 크루즈선 의사 소견서 등의 여러 가지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검역이 현실적으로 잘 이루어 질지, 아예 받지 않는 것이 최선은 아닌지 많은 논의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부산은 우한폐렴 감염자를 잘 조치하고 확산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선제적인 조치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 크루즈에 대한 부분도 일본 크루즈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선례를 볼 수 있었으니, 미리 잘 대응하고 준비해서 아무런 피해 없이, 무사히 이 위기를 잘 떨쳐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빨리 우한 폐렴이 이 땅에서 사라지기를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