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진짜로 너무나도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싱어게인이라는 프로그램이죠. 무명 가수들을 초청해서 경연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시즌이 시작된지 얼마 안된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서는 말 그대로 무명가수들이 경연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참가자들의 이름은 밝히지 않은 채, 00호, 00호로 불리는데요, 마치 예전에 짝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했던 방식과 비슷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에 맞게 참가자들을 여러 그룹으로 나누는데요, 그 그룹의 이름도 <무명조>, <찐 무명조> 등으로 그룹을 분류하여 등장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싱어게인 63호 이무진이라는 참가자가 등장하고서부터 정말 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마음이 10000% 가득 담겨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이전에 계시던 분들 중에서도 훌륭한 실력자 분들이 많이 계셨지만 63호 이무진 참가자가 등장하면서부터 더욱더 큰 몰입감과 즐거움이 더해졌는데요, 이분이 부른 '여보세요'라는 곡, 기타 인트로서부터 첫 한 소절을 부르면서 시작된 심사위원의 감탄을 보면 얼마나 이 가수가 매력적인지 알 수 있죠.
유튜브 조회수도 최근까지 봤을때 900만 조회수가 넘는 기록을 할 만큼 정말 반전과 함께 귀를 즐겁게한 참가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신을 소개할 때 '노란 신호등'으로 비유하면서 더 큰 마음의 울림을 전해준 가수이기도 합니다.
노랑 신호등이 약 3초정도 빛나는데, 얼마 안되는 시간이지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자신과 닮았다고 얘기했는데요, 그는 20살이라는 정말 어린 나이에 이런 생각과 이야기를 하는것을 보면 정말 그 깊이가 가늠이 안될정도입니다.
이게 싱어게인 63호 이무진 가수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감동을 주는 가수로 불려지게 된 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만해도 그 영상을.. 멘트하는 것까지 해서 정말 몇십번을 돌려본 것 같네요.. 저렇게 즐겁게 노래할 수 있구나, 저렇게 음악적으로 뛰어날 수 있구나를 느끼게 해줍니다.
그리고 듀엣으로 부르는 회차에서 30호와 함께 누구허니로 참가하며 부른 신해철씨의 곡도, 정말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짜릿함을 선사하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누구허니의 곡도 함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무진이 과거 복도에서 기타치며 부른 Sting-Englishman in new York라는 곡도 과거 흥행했지만 이번에 싱어게인을 통해 알려지면서 다시금 급부상하고 있는데, 이무진이라는 가수의 또다른 영상을 볼 수 있으므로 한 번 재미삼아 찾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